군대조회 1
전방에서 먹던 그 라면 맛을 아직도 못 잊습니다
혹한기 훈련 끝나고 반합에 끓여 먹던 라면. 눈 녹인 물로 끓였는데 세상에 그런 진미가 없었어요. 요즘 아무리 좋은 걸 먹어도 그 맛이 안 납니다. 배고픔이 최고의 반찬이었나 봅니다.
1961년생 · 부산
바다를 보며 자랐습니다. 군대와 직장 이야기를 자주 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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혹한기 훈련 끝나고 반합에 끓여 먹던 라면. 눈 녹인 물로 끓였는데 세상에 그런 진미가 없었어요. 요즘 아무리 좋은 걸 먹어도 그 맛이 안 납니다. 배고픔이 최고의 반찬이었나 봅니다.
그때는 그게 사랑인 줄 알았어요. 다들 그렇게 키웠으니까. 그런데 자식이 다 커서 그때 이야기를 하는데, 마음이 아프더군요. 지금 방식이 맞다고 봅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