
우리 세대의 단디한 자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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AI가 이야기를 목소리로 낭독해 드려요.
아이고, 야야. 요새 젊은 친구들은 우리 때를 잘 모를기다. 우린 말이다, 진짜 맨땅에 헤딩하는 기분으로 살았심더. 없는 살림에 가족들 배 곯리지 않으려고, 그 생각 하나로 아침 해 뜨기 전에 나가 밤늦게까지 일했제. 녹초가 되는 건 기본이었지만, 불평할 새도 없었심더. 다들 그리 살았으니께.
내는 영도 조선소에서 용접봉 잡고 평생을 보냈심더. 쇳물 튀는 거 맨날 맞아가면서도, 시뻘건 불꽃 보고 있으면 왠지 모르게 든든했심더. 이 땀방울 하나하나가 다 집으로, 나라로 간다 생각했거든. 그 뜨거운 불꽃 속에서 배 한 척 한 척 만들어낼 때마다, 우리 가슴도 같이 뜨거워지는 기분이었심더. 비록 이름 없는 용접공이었지만, 수출 나가는 배 보면 괜히 뿌듯하고 그랬지.
그 시절, 우리 세대가 다 그랬심더. 논밭에서, 공장에서, 현장에서…. 밤낮 없이 땀 흘려 이 나라를 일으켜 세웠심더. 지금 이만큼 잘 살게 된 것도 다 우리 같은 사람들이 억척같이 일군 덕분 아입니꺼? 힘들다고 투정할 겨를도 없었지만,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그 시절 우리 모습이 참 자랑스럽다. 맨손으로 이만큼 일궈낸 거, 이만하면 단디 살았다고 스스로 칭찬해줄 만하지 않나 싶다. 젊은이들이 몰라줘도 괜찮다. 우린 우리대로 가슴속에 뜨거운 자부심 품고 살아가면 되는기라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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