
정은 따순 밥 한 술에 담겼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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AI가 이야기를 목소리로 낭독해 드려요.
아이고, 참말로 세월 빠르다 안 그라요? 시장통 분식집을 오래 했어야. 옛날엔 떡볶이 한 접시도 귀한 간식이었지라. 유행 따윈 몰랐고, 고픈 배 채우는 따순 한 끼면 됐어. 줄 선 손님들 보믄 그저 힘이 났응께.좀 지나니 돈까스, 쫄면 같은 별별 음식들이 유행하데? 우리 가게도 덩달아 메뉴에 넣었어야지. 손님 발길 끊길까 봐 노심초사했어. 새로운 맛 찾는 재미도 쏠쏠했지만.그 이후론 이국적인 커피, 어려운 빵, 별별 유행이 스쳐갔어. 신문 맛집이라 해도, 동네 사람들은 김 모락모락 만두 한 접시를 제일 좋아했지. 정은 늘 익숙한 맛에 있었어야.돈 많든 적든, 새것 찾든 옛것 찾든, 사람 사는 정은 다 먹는 거에서 시작돼. 내 평생 장사하며 깨달은 건, 비싼 음식보단 배고플 때 먹는 따순 밥 한 끼가 최고더라 그 말이제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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