
우리네 사랑은 참 소박했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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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 미용실 손님들 얘기 들어보면, 요즘 젊은이들 연애나 결혼은 복잡한 드라마 같아요. 저희 때랑 참 다르죠. 그땐 아는 사람 소개로 만나거나 동네에서 눈 맞으면 인연인가 했어요. 저도 옆집 언니 소개로 남편을 만났으니 말이에요. 몇 번 만나 괜찮다 싶으면 어른들 말씀에 쭈뼛거리면서도 결혼을 약속했죠.
지금 생각해보면 순진했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, 그땐 다들 그랬어요. 큰 거 바라는 거 없이 소박하게 시작하는 게 미덕이었으니까요. 결혼 후에는 서로 맞춰가며 사는 재미가 있었죠. 젊은 날 투닥거려도, 결국은 서로 의지하는 게 부부더라고요.
이 자리에서 참 많은 부부들 이야기를 들어요. 시대는 변해도 사랑의 본질은 변치 않는 것 같아요. 결국 서로 아끼고 이해하는 마음이 가장 중요한 거 아니겠어요? 가끔 남편이랑 옛날 사진 보며 "우리도 저런 때가 있었지" 하고 웃어요. 그게 다 소중한 추억이고, 우리 인생의 한 페이지인 거지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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